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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2013.03.06 피플 이사람 인터뷰] 이승완 신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PROBEE 2016-10-17 Number of views 2,918

[이사람이승완 신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산학연관 소통 채널로 협력하는 대덕문화 만들 것"

 

올해는 대덕연구단지가 설립된지 만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앞으로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대덕특구를 신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산업 전반을 키우는 벤처기업인이 중심이 되는 과학기업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전자 벤처회장.jpg

 

 ▲ 이승완 신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이승완 신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의 취임 일성이다지난달 제 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대덕특구 내 벤처기업 수가 지난해 말로 10년 전보다 10배 가량 늘어난 1000개를 돌파했다며 이는 지난 40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대신해 희망의 씨앗을 뿌린 대덕의 과학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진단했다.

 

인구 비례로 볼 때 대덕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벤처기업이 설립된 지역일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가 높은 연구개발(R&D) 도시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이 회장은 베네치아가 1100년의 긴 역사 동안 발전과 번영을 구가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기업이 이익을 남기지 못하면 절대 용서받지 못한다는 `페카토 모르탈레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베네치아에 페카토 모르탈레 정신이 있다면 대덕은 78기의 `으랏차차 정신`이 있기에 우뚝 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여기서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회장은 그동안 대덕특구에는 구성원간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했다며 앞으로는 정부출연연구소와 대기업 연구소대학교벤처기업이 담장을 허물고 함께 어울려 대덕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울림 중심에 벤처기업을 대표하는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그 역할을 맡겠다는 사명감도 내비쳤다우선 네트워킹이 잘 안 되는 정부출연연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부터 만들겠다는 생각이다또 소기업을 위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배려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 출범을 계기로 협회 외연을 세종시까지 넓혀 서로다른 기술과 지식을 교류하고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소통과 화합을 이뤄내겠다는 복안이다.

 

협회 조직에도 변화가 예상된다현 정책연구소를 기업정책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해 벤처기업 육성에 필요한 정책 제안을 확대하고정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뽑는 일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지역 내 젊은 대학생이 창업을 위해 실력과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청년 벤처포럼을 설립해 청년 창업 활성화도 나선다.

 

이 회장은 혼자 꾸면 꿈이 되지만 함께 꾸면 비전이 된다며 회원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